보험사 지급여력비율 210.8%…금감원 “ALM·손해율 관리 강화 감독”

입력 2026-01-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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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

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K-ICS)이 분기 기준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210%선을 회복했다. 다만 금리 변동성과 손해율 악화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금융당국은 자산부채관리(ALM)와 손해율 관리 강화를 핵심 감독 과제로 제시했다.

금융감독원이 6일 발표한 ‘2025년 9월 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에 따르면, 경과조치를 적용한 보험회사 평균 K-ICS 비율은 210.8%로 전 분기(206.8%) 대비 4.0%포인트(p) 상승했다. 생명보험사는 201.4%로 0.5%p 개선됐고, 손해보험사는 224.1%로 9.5%p 상승했다.

경과조치를 적용하지 않은 기준에서도 개선 흐름은 동일했다. 9월 말 기준 경과조치 전 K-ICS 비율은 196.8%로 전 분기(192.1%) 대비 4.7%p 상승했으며, 생보사는 183.1%, 손보사는 217.0%를 기록했다.

지급여력비율 개선은 가용자본 증가 영향이 컸다. 경과조치 적용 후 가용자본은 274.7조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4.1조 원 늘었다. 당기순이익 시현과 주가 상승에 따른 기타포괄손익 누계액 증가, 계약서비스마진(CSM)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요구자본은 같은 기간 130.3조 원으로 4.3조 원 증가했다. 주가 상승에 따른 주식위험액 증가가 있었으나, 듀레이션 갭 축소에 따른 금리위험액 감소가 일부 상쇄 요인으로 작용했다.

회사별로는 생보사 가운데 교보생명, DB생명, iM라이프, 교보플래닛 등이 경과조치 적용 후 K-ICS 비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일부 외국계 생보사와 중소형사는 하락세를 보였다. 손보사 중에서는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롯데손해보험 등이 개선 흐름을 보였다.

금감원은 향후 감독 방향으로 금리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ALM 관리와 손해율 관리를 강조했다. 금감원은 “최근 금리 변동이 심화되고 손해율 악화가 보험부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취약 회사를 중심으로 ALM와 손해율 관리 등 리스크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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