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기 신신제약 회장 “기본과 신뢰 바탕, 변화에 민첩한 2026년 만들 것” [신년사]

입력 2026-01-0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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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신신제약 대표이사 회장이 이달 5일 열린 시무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신제약)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이사 회장이 이달 5일 열린 시무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신제약)

신신제약은 5일 시무식을 열고 2026년 경영 메시지와 전략 방향을 공유하며 새해 경영 의지를 밝혔다.

이병기 대표이사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쉽지 않은 시장 여건 속에서도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역량을 발휘하며 신신제약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한 해였다”라며 “위축되기보다 스스로 힘으로 새로운 성장의 토대를 차근차근 쌓아 올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지난 한 해를 돌아봤다.

이 회장은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역동적인 변화와 불확실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환경일수록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는 ‘실력’”이라며 “생산 고도화와 기술 혁신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품질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변화를 위기가 아닌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본질이 분명하고 준비된 기업이 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기본에 충실하고 변화에 민첩한 한 해’를 2026년 경영 목표로 제시하며 두 가지 핵심 전략을 밝혔다.

첫째는 ‘선택과 집중’이다. 이 회장은 “신신제약이 가장 잘하는 분야이자 시장이 기대하는 첩부제(파스류)를 중심으로 한 일반의약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해 무분별한 확장이 아닌 성과 기반의 성장을 추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둘째는 ‘제도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다. 그는 “정책과 제도 변화를 사전에 예측하고 준비해 변화의 수혜자가 될 수 있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임직원 각자의 전문성을 존중하고 빠른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갖춘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제도나 가격은 변할 수 있어도 환자와 소비자가 신신제약에 기대하는 ‘신뢰’라는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라며 “이것이 신신제약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화의 속도가 빨라진 올해 서로의 전문성을 존중하며 든든한 동료로 함께한다면 신신제약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신신제약은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이병기 사장의 회장 승진을 알렸다. 김한기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돼 이사회 의장직을 계속 수행하며 경영 전반에 대한 지원과 조언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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