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한화투자증권은 지난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대해 소재와 에너지 섹터를 중심으로 자금이 들어왓다며, 구리와 은 채굴 기업 ETF에 자금이 집중됐다고 전했다. 원자력 관련 기대감에 에너지 섹터에 대한 자금 유입도 컸다는 평가다.
한시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ETF 시장에는 주식에 276억 달러가 들어오면서 유입 규모가 확대됐다"며 "소재 섹터를 중심으로 자금이 들어왔는데, 이 중에서도 구리와 은 채굴 기업 ETF에 자금이 유입이 집중됐다"고 짚었다.
이어 "반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금과 은의 증거금을 인상하면서 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자 귀금속 ETF에서는 자금이 유출됐다"며 "에너지 섹터는 우라늄 ETF가 강세를 보이면서 자금 유입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Duke Energy가 원자로 건설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AI 전력 수요 확대에 따른 원전 투자 사이클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Global X Uranium ETF(URA)'를 중심으로 자금이 들어왔다. 동 ETF에는 현대건설, GS건설 등 국내 주식이 8% 포함돼 있어 원자력 테마에 대한 관심이 지속된다면 URA를 통해 국내 증시에 자금 유입이 지속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같은 기간 국내 ETF 시장은 연말연초 휴장 영향으로 시장 전반 자금 유입 규모가 축소됐다"며 "반면, 원자재는 1억3000만 달러가 들어와 유입 규모가 늘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