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류재철 LG 사장 “로봇은 ‘집’의 자연스러운 일부…진정한 제로 레이버 실현” [CES 2026]

입력 2026-01-06 02: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감지능 로봇, 집으로 들어오다
‘행동하는 AI’로 가사 노동 대체
LG 씽큐·웹OS로 홈 생태계 완성

▲류재철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발표하고 있다. (자료제공=LG전자)
▲류재철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발표하고 있다. (자료제공=LG전자)

“로봇은 가정을 위해 설계됐으며, 가장 개인적인 공간인 ‘집’의 자연스러운 일부가 될 것이다.”

류재철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 기조연설 무대에서 자사의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일정과 주변 환경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에 맞춰 여러 가전을 제어하며 집안일까지 수행하는 공감지능(AI) 홈로봇이다. 식사 준비, 빨래 개켜기 등 정교한 손동작이 필요한 가사일을 하며 ‘제로 레이버 홈’을 구현에 한 걸음 다가갔다는 평가다.

류 사장은 AI의 본질을 ‘말하는 기술’이 아닌 ‘행동하는 기술’로 규정했다. 그는 “가정에서의 실제 작업인 가사와 가족 돌봄, 연결 유지는 여전히 사람이 맡고 있다”며 “AI가 화면 밖으로 나와 실제로 우리를 위해 일할 때 비로소 혁신이 된다”고 말했다.

▲LG전자 홈로봇 'LG 클로이드' (박민웅 기자 pmw7001@)
▲LG전자 홈로봇 'LG 클로이드' (박민웅 기자 pmw7001@)

이에 홈로봇에 대해 역할을 명확히 했다. 류 사장은 “LG는 가정용 로봇을 ‘가정 전문 에이전트’로 본다”며 “사용자의 추가 입력 없이도 스스로 감지하고 판단해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단순한 가사 보조를 넘어 집 안 환경 전반을 책임지는 존재로 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집이라는 공간의 특수성도 강조했다. 류 사장은 “모든 집은 서로 다르고 각자의 습관과 감정이 담겨 있다”며 “AI가 진정한 도움을 주려면 이런 차이를 이해하고 스스로 적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LG의 AI 홈 비전은 ‘고객에게 시간을 되돌려주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LG의 경쟁력으로 생활 밀착형 데이터와 기기 경쟁력을 꼽았다. 류 사장은 “냉장고부터 TV, 냉난방공조(HVAC), 청소 기기까지 집 생태계의 상당 부분을 LG가 직접 만들고 있다”며 “LG 씽큐와 웹OS를 통해 집 전체를 하나의 시스템처럼 조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 클로이드'가 세탁물을 건네받고 있다. (박민웅 기자 pmw7001@)
▲'LG 클로이드'가 세탁물을 건네받고 있다. (박민웅 기자 pmw7001@)

이날 무대에서는 실제로 LG 클로이드가 일상에서 어떻게 가사 노동을 줄여 줄 수 있는지 직접 시연도 보였다.

브랫 바너 LG전자 미국법인 HS 영업실장이 LG 클로이드에게 세탁물을 전달하며, “이것 좀 대신 처리해줄래?”라고 말하자, 클로이드는 “물론이죠. 세탁을 시작하겠습니다”라고 응답했다. 그러면서 곧바로 세탁기 안에 세탁물을 넣고, 가동을 지시했다.

▲'LG 올레드 에보 W6' (박민웅 기자 pmw7001@)
▲'LG 올레드 에보 W6' (박민웅 기자 pmw7001@)

LG전자는 홈로봇 외에도 차세대 TV와 프리미엄 가전을 대거 공개했다. ‘LG 올레드 에보 W6’는 전원부와 스피커를 모두 내장하고도 9mm대 두께를 구현한 초슬림 디자인과 무선 AV 전송 솔루션을 결합한 제품이다. AI로 성능과 편의성을 강화한 ‘LG 시그니처’ 라인업도 소개됐다.

행사의 마지막 연사는 LG 클로이드가 맡았다. LG 클로이드는 “오늘 공유한 비전은 혁신이 고객의 삶과 조화를 이루는 미래”라며 “공감지능은 모든 사람이 더 나은, 더 의미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조주완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6]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2025.12.05]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증권가, 코스피 고공행진에 전망치 연일 상향⋯시선은 5000피 너머로
  • 삼성전자 '빚투' 1.7조 돌파…신용융자·대차잔고 최고치
  • 李대통령 "中서해구조물 일부 철수, 실무 협의중…공동수역 중간선 제안"
  • 당정 "국민성장펀드 투자 세제 인센티브 논의"
  • 설 자리 좁아지는 실수요 청년들…서울 외지인·외국인 매수 쑥
  • 젠슨 황, HD현대와 협력 강조 “디지털트윈 완벽 구현” [CES 2026]
  • '하청직원 폭행 논란' 호카 총판사 대표 사퇴
  • 단독 SK오션플랜트, 美 함정 MRO 본격 진출…보안평가 실사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1.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52,000
    • -1.17%
    • 이더리움
    • 4,690,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915,000
    • -1.29%
    • 리플
    • 3,262
    • -3.78%
    • 솔라나
    • 199,800
    • -0.15%
    • 에이다
    • 598
    • -0.99%
    • 트론
    • 429
    • +1.42%
    • 스텔라루멘
    • 347
    • -2.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980
    • -2.33%
    • 체인링크
    • 19,850
    • -0.65%
    • 샌드박스
    • 181
    • -0.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