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산업장관 협의체 15년 만에 복원…산단 협력 MOU 체결

입력 2026-01-05 21: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정관 산업부 장관(왼쪽부터)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 오유경 식약처장과 쑨메이쥔 중국 해관총서 서장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 상무 협력 대화 신설 및 식품안전협력에 관한 협약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관 산업부 장관(왼쪽부터)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 오유경 식약처장과 쑨메이쥔 중국 해관총서 서장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 상무 협력 대화 신설 및 식품안전협력에 관한 협약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중 산업 당국이 장관급 정례 협의체를 신설하고 산업단지 투자·협력을 강화한다. 15년간 중단됐던 장관급 협의 채널을 복원·고도화해 교역·투자·공급망 협력을 정례화한다는 구상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이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직후 양국 정상 임석 하에 ‘한중 상무 협력 대화 채널 신설에 관한 양해각서(MOU)’와 ‘한중 산업단지 협력 강화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국은 장관급 정례 협의체인 ‘상무 협력 대화’를 신설하고 매년 최소 1회 상호 방문 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는 2002년 출범해 2011년 이후 중단됐던 한중 투자협력위원회를 사실상 대체하는 체계로, 기존 차관급 산업단지협의회 등 분산된 협의 채널을 통합·고도화한 것이다.

상무 협력 대화가 가동되면 교역·투자·공급망은 물론 제3국 및 다자 협력까지 포괄하는 정부 간 소통·협력 채널이 구축된다. 산업부는 올해 상반기 중 제1차 회의 개최를 목표로 중국 측과 의제와 세부 일정에 대한 실무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양국은 산업단지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2015년 12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계기로 한국의 새만금과 중국의 장쑤성 옌청, 산둥성 옌타이, 광둥성 후이저우 등 4곳을 지정해 양국의 무역·투자 협력의 전진기지로 육성했지만, 상대적으로 새만금에 대한 중국 투자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산업부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산단 협력 MOU가 체결되고, 중국 상무부가 인솔하는 투자조사단이 연내 새만금을 방문하기로 하면서 중국의 대(對)새만금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중 산단 간 부품·소재, 녹색 발전, 바이오·제약 등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 간 연계와 상호 투자·무역을 지원하고, 공동 연구를 통한 제3국 협력 확대도 모색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중국 상무부의 새만금 투자 조사단 방한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급망 안정화에 도움이 되도록 중국 첨단기업들의 새만금 투자 유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증권가, 코스피 고공행진에 전망치 연일 상향⋯시선은 5000피 너머로
  • 삼성전자 '빚투' 1.7조 돌파…신용융자·대차잔고 최고치
  • 단독 보험 불완전판매 ‘두더지 게임’… 잡으면 또 터지는 이유는
  • 당정 "국민성장펀드 투자 세제 인센티브 논의"
  • AI 엔진 ‘연료 부족’ 경고등…데이터 브레이크에 테크 기업 발목 [리코드 코리아]
  • “TV부터 AI 가전까지”⋯中 기업, 韓 위협 확대 [CES 2026]
  • '하청직원 폭행 논란' 호카 총판사 대표 사퇴
  • '흑백요리사2' 주인공 재질 최강록
  • 오늘의 상승종목

  • 01.07 14: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62,000
    • -0.71%
    • 이더리움
    • 4,731,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921,000
    • -1.55%
    • 리플
    • 3,280
    • -5.26%
    • 솔라나
    • 202,200
    • +0.6%
    • 에이다
    • 598
    • -2.29%
    • 트론
    • 429
    • +1.18%
    • 스텔라루멘
    • 349
    • -4.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250
    • -2.69%
    • 체인링크
    • 20,030
    • -0.1%
    • 샌드박스
    • 182
    • -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