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 “삼성전자, 메모리 가격 급등 본격화…목표가 17만원으로 상향”

입력 2026-01-0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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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 2025' 행사장 전경. (삼성전자)
▲삼성전자 'CES 2025' 행사장 전경. (삼성전자)

흥국증권은 5일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3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손인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메모리 가격 급등이 본격 반영되면서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메모리 부문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이같이 밝혔다.

손 연구원은 “내년 1분기에도 디램(DRAM)과 낸드플래시(NAND) 가격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공급업체 재고가 빠르게 줄어든 가운데, 1분기에도 가격 인상 기조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목표주가 상향 배경과 관련해 “전례 없는 메모리 슈퍼사이클을 반영해 밸류에이션 기준을 상향 적용했다”며 “삼성전자는 메모리 시설설비(CAPA) 1위 업체로 가격 상승 국면에서 수혜가 가장 크다”고 말했다.

다만 손 연구원은 “스마트폰 사업은 경쟁 심화로 판매가격 인상이 쉽지 않아, 부품 가격 상승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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