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지난해 GDP 4.8% 성장…“올해는 유지 어려울 것”

입력 2026-01-02 17: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AFP연합뉴스)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AFP연합뉴스)

싱가포르 경제가 지난해 예상치를 뛰어넘는 4.8%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성장 기조를 이어가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1일(현지시간) CNBC,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싱가포르 국내총생산(GDP)이 4.8%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정부가 상향 제시했던 연평균 성장률 전망치인 약 4%를 넘어선 수치다.

이어 그는 “글로벌 무역 질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경제는 예상보다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웡 총리는 “우리는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와 전자제품 수요 급증의 혜택을 누려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을 낮게 유지할 수 있었고 실질 소득은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웡 총리는 올해 싱가포르 경제의 상황이 녹록지 않음을 강조하며 이러한 성장률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올해 우리는 성장에 있어 더 많은 도전에 직면할 것이다. 분열된 무역과 지정학적 긴장의 심화는 일시적인 문제가 아닌 향후 더욱 분열될 세계의 영구적인 특징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경제 성장 수준을 올해에도 지난해처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해 11월 올해 연간 성장률이 1~3% 사이로 저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싱가포르는 미국으로부터 최저 수준에 해당하는 10%의 상호관세율을 적용받고 있다. 하지만 주요 수출품목인 의약품과 반도체에 대한 부문별 관세 문제가 남아 있어 위험의 불씨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주도주 쏠림은 자연스러운 현상…해소 시 버블 붕괴 전조"
  • 오늘부터 이틀간 사전투표…장소·시간·방법·주의점 정리
  • “공급보다 멸실 먼저”⋯서울 집값 자극하는 전세난·입주 절벽 [다시 움직이는 집값 ②]
  • 팔천피 랠리에서 소외된 SKTㆍKTㆍLG유플⋯‘AI와 배당’으로 반등 노린다
  • '총점 68점' 프로야구 난타전 속 기록들
  • ‘K뷰티’ 글로벌 붐 확산...소비재 기업 여성CEO 5년새 2배↑[소비재 기업 유리천장 리포트]
  • '나솔사계' 1기 영호부터 26기 영철까지⋯'짝' 여자 1호와 만났다
  • 정원오·오세훈, 처음이자 마지막 TV토론서 부동산·안전 난타전[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641,000
    • -0.75%
    • 이더리움
    • 2,966,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443,900
    • -9.7%
    • 리플
    • 1,942
    • +0.99%
    • 솔라나
    • 121,200
    • -0.08%
    • 에이다
    • 347
    • -0.57%
    • 트론
    • 520
    • -4.06%
    • 스텔라루멘
    • 299
    • +26.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330
    • -0.1%
    • 체인링크
    • 13,300
    • -1.19%
    • 샌드박스
    • 101
    • -1.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