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 AI·생산적 금융으로 판 바꾼다…신뢰 회복도 공통 과제 [종합]

입력 2026-01-02 14: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디지털 대전환 생존 경쟁
성장·신뢰 중심 전략 설계

(이투데이 DB)
(이투데이 DB)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이 새해 경영 화두로 인공지능(AI) 기반 전환과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을 통한 신뢰 회복을 한목소리로 제시했다. 특히 금융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지 못하면 생존도 성장도 없다는 위기의식이 공통적으로 깔려 있는 모습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올해 경영 키워드로 ‘전환과 확장(Transition & Expansion)’을 제시했다. AI 기술 발전을 ‘큰 파도’로 규정하며 자문·상담 중심의 자본 효율적 투자금융(IB)로 체질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유스·시니어·고자산가 등 전략 고객군과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 외연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양 회장은 “금융의 핵심은 신뢰이며 신뢰는 결국 실력에서 나온다”고 못 박았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AI·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일하는 방식과 고객 접점 전반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한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 자산을 포함한 새로운 금융 생태계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진 회장은 특히 생산적 금융을 그룹 성장의 핵심 축으로 꼽으며 “자본시장에서의 경쟁력이 곧 금융그룹의 미래”라고 전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금융 패러다임 재편의 상징으로 짚었다. 그는 “주어진 틀 안의 참여자가 아니라 발행부터 유통·사용까지 아우르는 생태계를 설계하는 시장의 설계자가 돼야 한다”며 AI 기술과 정부 정책 공조를 통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머니무브 가속화 속에서 자산관리 역량과 생산적 금융 전환, 사전 예방적 소비자 보호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진단도 내놨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도 생산적 금융과 인공지능 전환(AX)을 올해 승부수로 띄웠다. 보험업 진출로 완성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바탕으로 기업 성장 단계 전반을 투자와 융자로 지원하고 심사·상담·내부통제 전반에서 AX 성과를 가시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임 회장은 “포용금융과 소비자 보호는 선택이 아니라 금융의 기본”이라고 언급했다.


대표이사
양종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09]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2025.12.09] [기재정정]일괄신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총 두 배 커진 코스피, ‘오천피’ 시험대…상반기 반도체·하반기 금융 '주목'
  • 단독 산은, 녹색금융 심사 강화… 중소 대출 문턱 높아진다
  • 눈물의 폐업...노란우산 폐업공제액 사상 최대 전망[한계선상 소상공인①]
  • [날씨] 체감온도 영하 17도…새해 첫 출근길부터 '한파주의보'
  • 출시 40주년 신라면 중심으로 ‘헤쳐모여’...농심, 올해 K-라면 전성기 연다
  • 샤넬, 만년 1등 루이비통 제치고 글로벌 럭셔리 패션 1위
  • 방탄소년단 완전체 컴백 이어 워너원도?…뜨거운 2026년 가요계
  • 딥테크 문 열고 좀비기업 문 닫는다…2026년 코스닥, '혁신 요람' 제 역할 찾을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1.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01,000
    • +0.82%
    • 이더리움
    • 4,388,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863,500
    • -0.63%
    • 리플
    • 2,719
    • +1%
    • 솔라나
    • 184,400
    • +1.32%
    • 에이다
    • 517
    • +5.51%
    • 트론
    • 415
    • -0.48%
    • 스텔라루멘
    • 300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00
    • +0.35%
    • 체인링크
    • 18,700
    • +4.94%
    • 샌드박스
    • 168
    • +4.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