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새해 첫 출근일인 오늘(2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가 예고되면서 서울 도심 지하철 운행에 혼잡이 예상된다.
전장연은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날 오전 8시부터 ‘제68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위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을 시작으로 서울역을 거쳐 다시 시청역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현재 해당 시위로 1호선 남영역 무정차 통과 중이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달 4일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같은 형식의 시위를 벌였으며 당시 예고 없이 1호선 남영역에서도 시위가 동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코레일은 전장연 시위 인원이 탑승한 열차를 무정차 통과 조처를 한 바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열차 운행 방해 행위에 대해 원천 차단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이용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시위가 예정된 구간에서도 일부 열차의 무정차 통과 등 운행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전장연은 이번 시위에 대해 “장애인도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며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권리를 예산으로 보장하라는 요구를 담은 시민행동”이라고 설명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청 동편에서 ‘2026년 전장연 신년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이후 장애인 권리 쟁취를 위한 행진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