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레오 14세, 성심당 창립 70주년 축하⋯“중대한 업적 깊은 치하”

입력 2026-01-0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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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레오 14세가 지난해 12월 25일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로마와 전 세계에'란 의미의 '우르비 에트 오르비' 연설을 마친 후 손을 흔들고 있다.  (AP통신/뉴시스)
▲교황 레오 14세가 지난해 12월 25일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로마와 전 세계에'란 의미의 '우르비 에트 오르비' 연설을 마친 후 손을 흔들고 있다. (AP통신/뉴시스)

레오 14세 교황이 대전 제과점 성심당에 창립 70주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1일 성심당 등에 따르면 레오 14세 교황은 최근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교황은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대전의 유서 깊은 제과점 성심당에 축복의 인사를 전합니다”라고 썼다.

그는 “성심당이 지난 세월 동안 ‘모두를 위한 경제’ 모델에 입각해 형제애와 연대적 도움을 증진하고자 시민 공동체와 교회 공동체, 특히 가장 가난한 이들을 위해 이뤄낸 중대한 사회적, 경제적 업적에 깊은 치하를 보낸다”고 적었다.

교황은 “여러분들이 이 훌륭한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시기를 격려한다”고 밝혔다.

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으로 시작한 성심당은 남은 빵을 매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해왔다. 나눔 경제를 실천하며 성장한 성심당은 2020년대 급성장하면서 국내 단일 빵집 처음으로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임영진 대표는 2015년 교황청으로부터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기사 훈장’, 임 대표의 부인인 김미진 이사는 2019년 ‘교회와 교황을 위한 십자가 훈장’을 받았다.

한편, 성심당은 5일 창립 70주년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일부 매장의 영업시간이 단축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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