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물가 5년 연속 소비자물가 상승률 상회

입력 2026-01-01 12: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날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날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소비자가 피부로 느끼는 체감물가가 5년 연속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 수준으로 둔화하며 물가가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생활 현장에서의 물가 부담은 더욱 큰 모양새다.

1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4% 상승해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2.1%)보다 0.3%포인트(p) 높았다.

생활물가 상승률이 더 높은 흐름은 2021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2020년 0.4%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0.5%)보다 낮았지만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생활물가 상승률이 소비자물가지수를 앞지르고 있다. 생활물가지수는 2021년 3.2%, 2022년 6.0%, 2023년 3.9%, 2024년 2.7%, 지난해 2.4%, 소비자물가지수는 같은 기간 2.5%, 5.1%, 3.6%, 2.3%, 2.1%로 나타났다. 두 지수의 격차는 각각 0.7%p, 0.9%p, 0.3%p, 0.4%p, 0.3%p다.

이는 소비자가 일상적으로 자주 구매하는 품목의 가격 상승 부담이 공식 물가 지표보다 크다는 의미다. 생활물가지수는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집계된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총 458개 품목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TV와 냉장고 등 내구재나 일부만 이용하는 서비스까지 포함해 물가 흐름을 전반적으로 나타낸다. 최근 1400원대 고환율이 수입물가를 자극하고 있는 만큼 체감물가 부담이 더욱 커질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12월 석유류 가격은 6.1% 증가하면서 같은 해 2월(6.3%)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수입산을 중심으로 4.1% 상승했다. 특히 수입 쇠고기 가격은 8.0% 올랐는데, 이는 전년 8월(8.1%) 이후 16개월 만의 최대 폭 증가다. 고등어(11.1%), 바나나(6.1%), 망고(7.2%) 키위(18.2%) 등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7천피’ 넘어선 韓증시, 한주만에 ‘8천피’ 찍을까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개⋯막판 급매·토허 신청 몰려 [종합]
  • 연금특위 민간자문위 '또 빈손' 위기⋯국민연금 개혁 시계 다시 멈추나
  • 치킨 대신 ‘상생’ 튀겼다... bhc ‘별 하나 페스티벌’이 쏘아 올린 ESG 신호탄 [현장]
  • 코스피 7000에 손 커진 개미…1억 이상 거액 주문 5년 3개월만에 최대
  • “업계 최고 수준의 냉동생지 생산”…삼양사, 520억 투자해 인천2공장 증설[르포]
  • 거래 부진에 디지털 자산 기업 실적 희비…2분기 변수는 규제 환경
  • "세상에 하나뿐인 텀블러"…MZ '텀꾸 성지'로 뜬 이곳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236,000
    • +0.15%
    • 이더리움
    • 3,463,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1.51%
    • 리플
    • 2,196
    • +4.87%
    • 솔라나
    • 141,200
    • +2.84%
    • 에이다
    • 420
    • +4.48%
    • 트론
    • 515
    • -0.39%
    • 스텔라루멘
    • 254
    • +5.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690
    • +7.44%
    • 체인링크
    • 15,770
    • +2.67%
    • 샌드박스
    • 124
    • +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