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은값이 하루 만에 7% 이상 급반등했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내년 3월 인도분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7.2% 상승한 트로이온스당 75.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은 선물 가격은 전날 8.7% 급락하며 2021년 2월 이후 일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는데 불과 하루 만에 급반등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인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은 가격은 올해 금과 함께 미국 기준금리 인하, 안전자산 수요 증가, 지정학적 긴장 심화 등의 요인이 겹치며 40여 년 내 연간 최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내년엔 귀금속 가격의 상승세가 올해보다는 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것은 은값 상승세에 불안 요소로 지목된다고 CNBC는 보도했다.
플로리안 일포 롬바드 오디에 인베스트먼트 매크로 부문 총괄은 “내년에 많은 국가의 경제 성장이 다시 가속하면 안전자산의 수요가 꺾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금 가격 역시 급락세를 보인 후 하루 만에 1.2% 상승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금 선물 가격은 현재 온스당 4394.30달러에 거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