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 상품 '청년미래적금' 내년 6월 출시…'갈아타기' 지원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대표 정책금융 상품인 '청년도약계좌'가 올해 신규 가입 일정을 마무리했다. 내년에는 후속 상품인 '청년미래적금'이 출시돼 정책 지원을 이어간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청년도약계좌 운영을 시작한 이래 총 374만1000명(재신청 제외)이 가입을 신청했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255만4000명이 계좌를 개설했다고 31일 밝혔다.
청년도약계좌의 신규 가입은 올해를 끝으로 종료된다. 다만 이달 가입 기간 내에 계좌를 개설한 청년은 가입일로부터 만기까지 5년간 정부기여금 지급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그대로 적용 받을 수 있다.
금융당국과 서금원은 청년도약계좌의 뒤를 잇는 새 정책적금 상품인 '청년미래적금'을 내년 6월경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들에게 상품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두 상품의 연계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존 가입자들이 청년미래적금으로 갈아타거나 연계 가입하는 등의 유연한 자산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재연 서금원장은 "올해 신규 가입은 종료되지만 이미 가입한 청년들이 만기까지 혜택을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하겠다"며 "향후 출시될 청년미래적금과 연계해 청년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금융이 실질적인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