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젤렌스키와 회동⋯“우크라 종전안 체결될 것”

입력 2025-12-2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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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항 종전안 논의
“합의 틀 갖춰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회동을 하기 위해 만났다.  (팜비치(미국)/APF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회동을 하기 위해 만났다. (팜비치(미국)/APF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양국간에 조율된 20개항의 우크라이나전쟁 종전안(평화협상안)을 놓고 28일(현지시간) 다시 머리를 맞댔다.

CNNㆍ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저택이 있는 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 회담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와의 만남에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했다. 또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동과 유럽 지도자들과의 합의를 마친 뒤 다시 푸틴 대통령과 통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젤렌스키와의 회동에 앞서 이뤄진 기자회견에서 “아직 안보 협정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분명 안보 협정은 체결될 것”이라며 “강력한 협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이날 트럼프와의 만남 전에 양국간에 조율된 20개항의 종전안에 대해 “90%는 이미 양측 실무진이 함께 완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종정안에는 향후 러시아의 침략에 대비한 미국의 안보 보장,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입 일정, 유럽의 군사 지원 약속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또 “젤렌스키와 푸틴 대통령 모두 평화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또 푸틴 대통령이 평화에 진지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나는 그가 진지하다고 생각한다. 두 사람 모두 그렇다고 본다”고 평했다.

다만 이날 회담이 실제 합의로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트럼프는 “상황에 달려 있다. 하지만 나는 합의의 틀이 이미 갖춰졌다고 믿는다”고 언급했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덧붙이면서도 “우리는 해낼 것이고, 오늘 아주 좋은 회담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말 이전 합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기한은 없다”면서 “내 기한이 뭔지 아는가? 전쟁을 끝내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러시아의 지속적인 공습에 대한 질문에는 “푸틴은 매우 진지하다. 그렇게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우크라이나도 매우 강력한 공격을 가해왔다. 나는 그것을 부정적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다. 아마 그렇게 해야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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