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자체 조사결과 발표에 뉴욕증시서 6% 급등

입력 2025-12-2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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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주가. 26일(현지시간) 종가 24.27달러. 출처 CNBC
▲쿠팡 주가. 26일(현지시간) 종가 24.27달러. 출처 CNBC
쿠팡이 뉴욕증시에서 6% 급등했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자체 조사결과를 발표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쿠팡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45% 상승한 24.27달러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쿠팡의 자체 조사결과 발표에 주목했다. 쿠팡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고객 정보를 유출한 전직 직원을 특정했으며 해당 직원이 고객 정보에 접근하는데 사용된 모든 장치와 드라이브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출된 고객 정보의 외부 전송은 없었고 유출 직원은 사건과 관련한 언론보도 후 저장했던 정보를 모두 삭제했다고 알렸다.

이후 정부가 쿠팡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맞섰지만,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쿠팡 로고와 쇼핑카트 모형. 로이터연합뉴스
▲쿠팡 로고와 쇼핑카트 모형.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주요 매체들도 쿠팡 주가에 주목했다.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크리스마스 발표로 최근 데이터 유출에 대한 투자자들의 최악의 우려가 가라앉으면서 쿠팡 주가가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쿠팡은 흔히 한국의 아마존닷컴으로 여겨진다”며 “범인이 고객 정보 중 극히 일부만 보관했다는 이번 발표는 쿠팡이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야후파이낸스는 “쿠팡이 최근 발생한 데이터 유출 사태가 우려한 것만큼 심각하진 않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고 전했다.

같은 이유로 CNBC방송도 프리포트맥모란, 타깃 등과 함께 쿠팡을 이날 뉴욕증시에서 주목할 종목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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