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노동대학원, 개원 30주년 기념식 개최⋯연구·교육 성과 공유

입력 2025-12-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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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은 1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누리볼룸에서 ‘노동대학원 개원 30주년 기념식 및 노동대학원의 밤’을 개최했다.  (사진=고려대)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은 1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누리볼룸에서 ‘노동대학원 개원 30주년 기념식 및 노동대학원의 밤’을 개최했다. (사진=고려대)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은 최근 ‘노동대학원 개원 30주년 기념식 및 노동대학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1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누리볼룸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김진영 노동대학원장을 비롯해 김호진 초대 노동대학원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 권영길·천영세 전 국회의원, 이정식 전 노동부 장관, 김태기 전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엄길용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등 학계와 노동계 주요 인사 및 교우 25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노동대학원 30년은 학문이 현실과 만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온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노동대학원이 한국 사회의 노동문제를 연구하는 핵심 허브로서 그 역할을 계속 확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영상 축사를 전했다.

김호진 초대 노동대학원장은 대학원 설립 초기 시기를 회고하며 “처음 대학원의 설립 허가를 받고 문을 열던 날의 기억이 생생하다”며 “그 작은 시작이 오늘의 노동대학원으로 성장한 것은 시대의 요구에 응답해 온 구성원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노동대학원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개원 30주년 기념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노동 현장의 성과를 조명하는 시상식과 국제 학술 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노동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의 기반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노동대학원은 올해 7월 ‘2025 한국노동대상’ 시상식을 개최했으며, 8월과 10월에는 각각 노동대학원·경제연구소, 노동대학원·노동문제연구소 개원 기념 국제학술회의를 열어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10월에는 노동대학원과 노동문제연구소의 역사와 성과를 조명하는 전시회도 함께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달에는 ‘노동대학원 30년사’와 ‘노동문제연구소 60년사’를 발간하며 지난 역사의 교육·연구 성과와 한국 노동 연구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김진영 노동대학원장은 “이번 30주년은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노동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노동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과 연구 고도화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지속해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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