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숏폼&창의 발표회’ 개최⋯“ 창의행정 가치 살려 정책 추진”

입력 2025-12-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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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서울색 '모닝옐로우(Morning Yellow)' 조명이 켜진 서울시청. (사진제공=서울시)
▲2026년 서울색 '모닝옐로우(Morning Yellow)' 조명이 켜진 서울시청.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손목닥터 9988’ 등 시민 일상을 바꾼 핵심 정책들을 숏폼 콘텐츠로 선보였다.

서울시는 24일 '숏폼&창의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무원들이 직접 발굴한 창의행정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기존 정책 제안 발표 방식을 넘어 시민에게 정책을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숏폼 영상 발표가 새롭게 도입됐다.

이번 발표회는 서울시가 2023년부터 역점 추진 중인 ‘창의행정’의 일환이다. 창의행정은 공무원이 시민 입장에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능동적 행정을 뜻하며 현재까지 6600여 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143건이 실제 정책으로 실행됐다.

시는 9월부터 11월까지 공무원 대상 ‘창의제안 특별공모’를 진행해 총 96건의 영상과 476건의 정책 제안을 접수했다. 이후 직원 제작 역량을 높이기 위해 5차례의 콘텐츠 교육을 지원하고 AI 활용 기법을 도입해 참여율을 끌어올렸다.

최종 발표작 선정을 위한 온라인 사전투표에는 5일 만에 시민 4251명이 참여해 총 6619표를 던졌다. 시는 사전투표 결과와 라이브서울 조회 수를 현장 심사 점수에 합산해 평가의 공정성과 시민 공감대를 확보했다.

이날 무대에는 전문가 검토를 통과한 8편의 숏폼 콘텐츠가 공개됐다. 영상을 제작한 공무원들은 단순한 상영에 그치지 않고, 사업 내용과 기획 의도,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설명해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숏폼과 함께 부서 간 경계를 허문 5건의 ‘협업 기반 창의 제안’도 발표됐다. ‘밈센터’와 ‘일자리센터’가 협력해 경계선 지능 청년에게 맞춤형 직업을 연계하는 사업, 서울시와 경찰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치안 복지를 구현하는 방안 등이 소개되며 행정 효율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평가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인플루언서, 홍보 전문가 등 10인의 전문 평가단과 직원 평가단 100여 명의 즉석 현장 투표로 진행됐다. 선정된 우수 숏폼 영상은 향후 ‘라이브 서울’과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창의행정은 공무원들이 단순히 아이디어를 내는 것을 넘어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일상을 바꿔나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창의행정의 가치를 바탕으로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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