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화학산업협회는 ‘화학산업 혁신 얼라이언스’에 대해 한국 화학산업의 구조적 전환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23일 밝혔다.
화학산업 혁신 얼라이언스는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차 등 국가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분과를 구성하고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 등 분과별 앵커 기업을 중심으로 핵심 공급·수요기업이 공동 참여하는 수요 연계형 연구개발(R&D) 협력 플랫폼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산업통상부를 비롯해 총괄 간사를 맡은 한국화학산업협회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주요 앵커 기업, 간사기관, 핵심 기업인 화학기업과 지원기관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 공동대응 체계구축을 위해 기업, 대학, 연구소, 정부가 공동 참여하며, 협회 33개 전체 회원사도 동참한다.
협회는 혁신 얼라이언스 출범을 계기로, 기존 공급자 중심에서 벗어나 시장 수요에 기반한 연구개발 체계가 보다 명확히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33개 회원사와 연구개발 및 기술 혁신에 적극 동참해 스페셜티 중심의 산업 구조 전환과 친환경·저탄소 소재 경쟁력 확보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엄찬왕 한국화학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기업·대학·연구기관·정부가 함께하는 이번 화학산업 혁신 얼라이언스가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연결되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고부가·친환경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