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흑백요리사2' 흥행 속 불법 시청 재점화

입력 2025-12-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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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SNS 캡처)
(출처=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SNS 캡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가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중국 일부 누리꾼들의 불법 시청 정황이 다시 포착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 시즌2가 해외에서도 열풍을 일으키자 일부 중국 누리꾼들이 또 '훔쳐보기'를 시작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에 따르면 중국 최대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는 이미 '흑백요리사2' 리뷰 페이지가 개설됐으며, 이날 오전 기준으로 리뷰 70여 건, 별점 평가에는 37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는 넷플릭스가 공식적으로 서비스되지 않는 만큼, 해당 리뷰들은 불법 시청 이후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즌1 방영 당시에도 더우반에 리뷰 페이지가 만들어져 리뷰 약 9500건, 별점 평가 2만3000여 건이 등록되며 불법 시청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특히 중국 IT 기업 텐센트가 운영하는 OTT 플랫폼 텐센트비디오는 '흑백요리사'를 모방한 요리 경연 예능 '一饭封神'(이판펑션)을 공개해 표절 논란을 낳았다. 당시 넷플릭스 측은 중국에 해당 콘텐츠의 판권을 판매한 적이 없다고 밝혀 중국의 '콘텐츠 베끼기'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서 교수는 "이제 중국 내에서 불법 시청은 일상이 된 상황"이라며 "지금부터라도 중국 당국이 자국민들의 불법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쳐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조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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