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전북 완주군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진행된 풍력발전검사발대식에서 남화영(왼쪽 9번째)사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가 급증하는 해상풍력발전 설비의 원활한 운영 지원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검사 방식을 전면 개편했다.
전기안전공사는 22일 전북 완주 본사에서 44명 규모의 '풍력발전검사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 따라 2035년까지 25GW 이상으로 확대될 해상풍력 설비의 검사 수요 폭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전기안전공사는 기상 여건에 따라 지연이 잦았던 기존 해상 검사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육상 조립 단계에서 설치 전 검사를 실시하고 원격제어실을 활용해 수전·완성 검사를 진행함으로써, 기존 129개에 달하던 해상 검사 항목 비중을 약 80%까지 축소했다.
이에 따라 기상 악화 시 2개월 이상 걸리던 검사 대기 시간이 일주일 내외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없이는 에너지 전환도 성공할 수 없다"며 "해상 작업 비율을 낮춘 혁신적인 검사 방식 도입으로 검사 시간을 단축해 사업자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