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건강총괄관에 임명된 정희원 박사. (이준호 기자)
‘저속노화’ 열풍으로 유명인사가 된 정희원 박사가 강제추행 등 혐의로 고소되면서 식품업계에서 정 박사와의 협업을 중단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
2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정 박사와 협업한 ‘햇반 라이스플랜’ 제품 포장을 교체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말 정 박사의 레시피를 활용해 렌틸콩현미밥, 파로통곡물밥 등을 출시했다. 이 제품의 종이 포장에는 정 박사의 이름과 사진이 들어있었다.
CJ제일제당은 홈페이지 등에서도 정 박사 관련 홍보물을 삭제했다.
매일유업도 정 박사와 협업한 매일두유 렌틸콩 제품 홍보물에서 정 박사 사진 등 관련 내용을 삭제했다.
최근 정 박사는 연구소에서 위촉연구원으로 일하던 30대 여성으로부터 스토킹을 당했다며 이 여성을 공갈미수와 주거침입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 여성은 정 박사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성적인 요구를 지속 해왔다며 정 박사를 강제추행 등 혐의로 맞고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