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정보문화재단, 부산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해법 모색

입력 2025-12-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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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 고려한 지원체계 필요"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18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이벤트홀A에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련  순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18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이벤트홀A에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련 순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18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련 순회 토론회’를 개최하고 지역 주민 및 전문가들과 함께 방폐물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원전 산업 밀집 지역인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고준위 방폐물 관리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공유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제에 나선 정재학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회장은 핀란드 등 해외 심층처분시설 운영 사례를 들며 해양 연안 지역에서도 안전성이 확보된 관리 모델이 가능함을 시사했다.

이어 정주용 한국교통대 교수는 부지 확보를 위한 갈등 관리 방안으로 지역 경제 발전과 산업 구조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체계 설계를 강조했다.

주제 발표 후에는 문주현 단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백민훈 한국원자력연구원 소장, 박수정 행정개혁시민연합 사무총장 등이 참여해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에 대한 심도 있는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이주수 에너지정보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부울경은 원자력 시설과 다양한 산업 인프라가 인접해 고준위 방폐물 정책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곳”이라며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가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와 대전에 이어 이번 부산 토론회를 마친 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23일 서울에서 마지막 순회 토론회를 열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소통 구조를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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