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가 장 초반 약세다.
18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65포인트(1.30%) 내린 4003.7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78억 원, 418억 원 순매도 중인 가운데 기관이 456억 원 순매수 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모두 내린 가운데 특히 기술주가 급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8.29포인트(0.47%) 하락한 4만7885.9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78.83포인트(1.16%) 떨어진 6721.43, 나스닥종합지수는 418.14포인트(1.81%) 밀린 2만2693.32에 장을 마쳤다. 특히 오라클이 추진하는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가 핵심 투자자의 이탈로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오라클 주가는 5.40% 곤두박질쳤다. 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78% 급락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유전자 치료제 및 분석(6.37%), 치매(4.14%), 백화점(3.11%) 등 관련주가 오름세인 반면 2차전지 생산(-5.27%), 2차전지 나트륨이온(-3.77%), 탄소나노튜브(-2.97%)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09%), 삼성바이오로직스(1.83%), 삼성물산(1.03%), SK스퀘어(2.4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65%), LG에너지솔루션(-6.47%), HD현대중공업(-2.89%)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0.99포인트(1.21%) 내린 900.08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626억 원 순매도 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5억 원, 176억 원 순매수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1.10%), 레인보우로보틱스(1.23%), 에임드바이오(3.43%), 로보티즈(2.35%) 등이 강세다. 알테오젠(-0.59%), 에코프로비엠(-4.70%), 에코프로(-3.58%) 등은 약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