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위험회피 심리 유지, 외인 국내증시 순매도에 상승"

입력 2025-12-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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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5-12-17 08:2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오늘 원·달러는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 속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폭 상승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어제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되었는데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결과를 내놓자 미국 주식시장은 반등하지 못하고 하락 흐름을 유지했다"며 "이에 따라 국내증시도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 압력이 불가피하며 부진한 투심을 반영하여 외국인의 증시 순매도 기조가 오늘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여기에 수입업체 결제 등 달러 실수요 압력이 환율 상승 압력을 키우는 요인"이라며 "글로벌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원화 특성상 외국인 투심이 부진하고 달러 약세 압력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여전히 1470원대 환율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엔화 강세가 촉발하는 약달러와 수출업체 네고 등 고점매도 물량에 대한 경계는 여전히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라며 "시장에서는 이번주 BOJ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엔화 강세와 연동한 움직임이 오늘 외환시장에서 관찰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율이 전고점 근처에 머무르고 있는 만큼 연말을 앞두고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출회될 수 있다"며 "환율 상승 속도조절에 나서는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개입 가능성도 환율 상단을 제한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오늘 원·달러 환율은 위험회피 심리를 반영해 147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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