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 혁신을 위해 전사적인 인공지능(AI) 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동서발전은 16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권명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대전환(AX) 전략수립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날 동서발전은 AX로 여는 에너지 너머의 혁신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며 AI 기술을 통해 발전소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
동서발전은 성공적인 AI 전환을 위한 핵심 가치로 ‘S³(S-큐브)’를 선언했다.
이는 △더 과학적이고(Science-based) △더 안전하고(Safety-first) △더 똑똑하게(Smart-managed)라는 3대 원칙을 의미한다.
동서발전은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AI를 활용한 안전관리 강화와 예측 정비 고도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최고 인공지능 책임자(CAIO) 임명과 ‘AI 리더즈’ 발대식을 진행하며 조직적인 AI 역량 강화 의지를 다졌다 .
특히 이날 동서발전은 사내 업무용 생성형 AI 플랫폼인 ‘EZY(이지)’를 공식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지는 임직원 누구나 쉽고 친근하게 활용할 수 있는 AI를 지향하며 단순 반복 업무를 줄여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안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AI 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동서발전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전략”이라며 “이번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전 직원이 방향성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