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N 200 코칭 프로그램 성료⋯참가자들 “자신감이 생겼어요”

입력 2025-12-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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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17명 대상 총 5회 코칭 진행
SK그룹 임원 출신 코치진이 코칭 맡아

▲16일 서울 강남구 SK오너스라운지에서 진행된 ‘외국인 유학생 네트워크(ISN) 200 코칭 프로그램’ 랩업 미팅 현장. (강문정 기자 kangmj@)
▲16일 서울 강남구 SK오너스라운지에서 진행된 ‘외국인 유학생 네트워크(ISN) 200 코칭 프로그램’ 랩업 미팅 현장. (강문정 기자 kangmj@)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생활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외국인 유학생 네트워크(ISN) 200 코칭 프로그램’이 성료했다.

16일 서울 강남구 SK오너스라운지에서는 이번 코칭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랩업(wrap up) 미팅이 열렸다.

이투데이가 지난해부터 2년 연속 개최한 ‘ISN 200’의 후속으로 SK그룹 임원 출신 코치진과 함께 운영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한국 사회 정착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코칭 과정이다. 단순한 취업 정보 전달을 넘어,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 속에서 스스로 성장하고 주체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게 목표다.

코칭은 지난달 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주 1회씩 총 5회 진행됐다. 기본적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됐지만 일부 회차는 대면 코칭으로도 이뤄졌다. 코칭은 SK그룹 부사장급 임원 출신 전문 코치진이 맡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ISN 200 참여 유학생 가운데 17명을 선발해 ‘테스트베드’ 형태로 운영됐다. 말레이시아, 중국, 파키스탄, 싱가포르, 조지아 등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이 포함됐다.

프로그램 종료 후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00%가 코칭 프로그램에 대해 ‘매우 만족했다’고 답했다. 참가자들은 또 “다른 외국인 유학생에게도 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싶다”고도 했다.

▲16일 서울 강남구 SK오너스라운지에서 진행된 ‘외국인 유학생 네트워크(ISN) 200 코칭 프로그램’ 랩업 미팅 현장. (강문정 기자 kangmj@)
▲16일 서울 강남구 SK오너스라운지에서 진행된 ‘외국인 유학생 네트워크(ISN) 200 코칭 프로그램’ 랩업 미팅 현장. (강문정 기자 kangmj@)

중국 국적의 유학생 텅페이 씨는 “코칭을 통해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며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점검하고 강점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출신 케이디 씨는 “한국 기업에 지원할 때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구체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며 “코칭 과정에서 말레이시아 문화와 한국 문화를 잇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나의 강점이라는 점을 깨달았고 이를 이력서에서 어떻게 어필할 수 있을지도 배웠다”고 했다.

이날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추진팀장(부사장) 출신인 김광조 코칭위원은 “사람마다 강점과 성과를 낼 수 있는 영역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아는 게 중요하다”며 “코칭이 통해 진짜 내가 누구인지 다시 들여다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ISN 200 코칭 프로그램은 이번 시범 운영에서 나온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내년부터 정규 과정으로의 편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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