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석유공사는 15일 울산 지역 소재 중견기업인 한국석유공업 울산공장을 방문해 공정안전관리(PSM) 역량 강화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해 11월 체결된 ‘울산 재난안전협력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지역 사회 내 중대산업사고를 예방하고 기업들의 자율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석유공사는 앞서 10일 사전 컨설팅을 진행한 데 이어, 이날 본 컨설팅을 통해 현장 맞춤형 안전 해법을 제시했다.
국내 9개 사업장 중 8곳에서 PSM 최고 등급인 ‘P등급’을 보유한 석유공사는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현장 노하우를 전수하는 데 주력했다.
컨설팅단은 PSM 전 과정에 대한 위험성 분석, 관리체계 개선 방안, 안전문화 고도화 등 즉시 적용 가능한 해결책을 제공해 참여 기업의 호응을 얻었다.
한국석유공업 관계자는 "전문가들이 현장 여건을 면밀히 살핀 후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문규 석유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컨설팅은 기업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 해법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사가 보유한 안전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지역 소재 기업에 적극 공유해 울산 지역 내 안전한 산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