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유토 공동개발 '테라픽셀', CES 2026 혁신상 수상

입력 2025-12-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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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픽셀을 활용한 건물 외벽 미디어 파사드 예시. (사진=한양대)
▲테라픽셀을 활용한 건물 외벽 미디어 파사드 예시. (사진=한양대)

한양대는 데이터사이언스학부의 노영태 교수 연구팀과 테라코타 건축자재 전문기업 유토(EUTO)가 공동 개발한 ‘테라픽셀’(TeraFixell)이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테라픽셀은 인공지능(AI) 기반 중앙 통합 제어 시스템을 구축해 도시 전역의 외벽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기술이다. 기존처럼 건물이 개별적으로 콘텐츠를 출력하는 방식이 아니라, 도시 전체가 데이터 흐름에 맞춰 반응하고 상호작용하는 ‘지능형 미디어 파사드 생태계’ 구현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테라픽셀은 비활성화 상태에서는 일반 외벽과 동일한 외관을 유지하다가 작동 순간 건축물이 하나의 미디어 인터페이스로 전환된다. 발광 구조를 적용해 주변 경관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으며, 기존 건축물의 미학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도시 외벽을 확장 가능한 데이터 표현 플랫폼으로 변모시킬 수 있다.

CES 주관 기관인 CTA는 테라픽셀이 구현한 AI 기반 통합 제어 구조, 디자인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특히 건축 산업에서 보기 드문 AI 기반 중앙 제어 시스템과 친환경적 에너지 효율성, 그리고 모듈형 구조를 통한 유지보수 편의성을 혁신적 요소로 꼽았다.

노 교수는 “테라픽셀은 건축물과 도시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호 소통하는 ‘지능형 공간 생태계’의 첫 단계”라며 “AI 기반 에너지 최적화, 인간-환경 간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기술로 스마트시티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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