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7000억원에 롯데뉴욕팰리스호텔 ‘땅까지 모두 품었다’

입력 2025-12-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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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핵심 자산 기반 글로벌 전략에 속도

▲롯데뉴욕팰리스(LOTTE New York Palace) 호텔 입구 전경 (사진제공=롯데그룹)
▲롯데뉴욕팰리스(LOTTE New York Palace) 호텔 입구 전경 (사진제공=롯데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특히 애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롯데뉴욕팰리스호텔의 부지를 사들였다. 이로써 롯데는 호텔 건물과 부지까지 모두 품게 됐다.

롯데그룹은 뉴욕 대교구의 ‘롯데뉴욕팰리스(LOTTE New York Palace)’ 호텔 부지를 4억9000만 달러(약 7000억 원)에 인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롯데뉴욕팰리스 운영사인 롯데호텔앤리조트(롯데호텔)는 호텔 건물에 이어 토지까지 모두 인수하게 됐다.

앞서 롯데호텔은 2015년 뉴욕 맨해튼의 상징이자 뉴욕 최초의 5성급 호텔인 ‘더 뉴욕 팰리스 호텔’을 인수해 롯데뉴욕팰리스로 이름을 변경, 새롭게 문을 열었다.

롯데호텔은 그간 롯데뉴욕팰리스 건물만 매입하고 토지는 임차하는 구조였으나, 장기적인 브랜드 가치 상승과 미래 자산 가치를 고려해 장기간 토지 인수를 추진해왔다.

이번 인수로 롯데호텔은 롯데뉴욕팰리스를 임대료 상승 등 외부 변수 리스크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토지 인수는 전반적인 재무 건전성 개선을 포함한 그룹 포트폴리오 전략 실행의 일환이라는 게 롯데호텔의 설명이다.

롯데호텔은 토지 인수를 위해 보유 중인 자산의 유동화와 외부 투자유치를 통한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인수 비용이 누적 임차료보다 낮아 향후 영업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임차 종료에 따른 리스 부채 축소로 부채비율이 감소, 향후 재무 건전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 중심부라는 입지적 장점 역시 롯데뉴욕팰리스의 향후 자산가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롯데호텔은 롯데뉴욕팰리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 향후 북미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호텔 위탁경영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뉴욕팰리스 호텔 부지 인수는 브랜드 가치를 제고 측면에서 글로벌 사업 확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리딩 호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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