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상인증권은 15일 HL만도에 대해 핵심 부품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CAGR)이 8% 내외로 성장하는 가운데 로봇 액추에이터(Actuator) 사업이 2027년 개시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27% 상향했다. HL만도의 전 거래일 종가는 5만2700원이다.
유민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고객사명을 상세히 언급하지 않았지만, 선도 전기차(EV) 업체뿐만 아니라 Waymo, Baidu 등이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HL만도의 로보택시향 핵심 및 차세대부품 매출 또한 CAGR 50% 이상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2027년 미국 주요 고객사향 로봇 액츄에이터 양산을 개시하는데, 2028년 이후 양산 규모 확대 목표를 제시한 가운데 북미 생산거점 우선 활용을 언급했다"며 "2035년까지 로봇 액추에이터 시장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유 연구원은 "로봇용 감속기 시장 내 선두업체가 존재하는 가운데 중국업체가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공급자로 진입하는 현 상황 관련해 HL만도는 수억개 이상의 완성차향 액추에이터 공급이력 축적, 장기적으로 북미선도 EV 업체 등으로의 휴머노이드 부품 공급에도 시스템 솔루션 기반의 노하우가 큰 강점을 발휘할 것을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