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이사장 결정은 국민연금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복지부 장관의 제청, 대통령 재가를 받아 결정됐다. 임기는 임명일인 15일부터 2028년 12월 14일까지 3년간이다.
김 신임 이사장은 2017년 1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2년 2개월여간 국민연금 이사장을 지낸 ‘올드 보이’다. 19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재임하던 중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22대 총선에도 출마했으나 경선에서 탈락하고, 중앙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강사로 일했다. 이대명 정부 출범 초기에는 국정기획위원회 국정기획분과 자문위원을 맡기도 했다.
복지부는 “신임 이사장이 국민연금 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연금개혁과 국민연금공단의 발전에 필요한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1964년생인 김 신임 이사장은 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국민연금공단이 소재한 전북 전주시는 김 신임 이사장의 고향이자 국회의원 지역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