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내년 회계사 선발·수습 제도 손본다…“안정적 실무 환경 제공”

입력 2025-12-12 11: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금융위원회)
(출처=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내년 공인회계사 선발·수습 제도를 전면 재정비한다.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실무수습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역량 중심의 선발체계로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금융위는 12일 금감원, 한국공인회계사회, 회계법인,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인회계사 선발·수습 개선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지난달 공인회계사 자격·징계위원회에서 최소선발예정인원 등을 논의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금융위는 회의에서 공인회계사 등록을 위해 필요한 1년 이상의 실무수습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부 합격자가 수습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수습기관 확대와 규제 완화 방안을 함께 검토한다. 또한 회계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선발제도도 전반적으로 재설계하겠다는 방침이다.

참석자들도 “수습회계사의 안정적 수습 보장은 필수적”이라며 제도개선 필요성에 공감했다. 선발·수습 환경 변화, 회계법인의 인력 수요 변화 등을 반영한 전반적 제도 손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TF는 앞으로 △수습보장 안정화 방안 △실무수습기관 확대·정비 △최소선발예정인원 산정 방식 보완 △AI 시대에 부합하는 회계전문가 양성 체계 개선 등을 논의한다.

금융위는 내년 1분기까지 TF를 운영하며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공인회계사 선발 및 수습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개선안은 내년 상반기 공인회계사 자격·징계위원회에 상정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제지’ 논란에 “당사자에 사과, 매뉴얼 재정립할 것”
  • 하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평균 190대 1인데...청약통장 ‘탈주’는 한달새 3.7만명↑
  • 대통령실 "캄보디아 韓피의자 107명 송환…초국가범죄에 단호히 대응"
  • 주말 대설특보 예고…예상 적설량은?
  • 李대통령 "형벌보다 과징금"…쿠팡, 최대 1.2조 과징금도 가능 [종합]
  • 환율 불안 심화 속 외국인 채권 순유입 '역대 최대'…주식은 대규모 순유출
  • ‘수능 성적 화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아들, 서울대 경제학부 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60,000
    • +2.06%
    • 이더리움
    • 4,832,000
    • +1.24%
    • 비트코인 캐시
    • 862,000
    • +2.93%
    • 리플
    • 3,030
    • +0.97%
    • 솔라나
    • 206,600
    • +5.73%
    • 에이다
    • 631
    • -1.25%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64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00
    • +0%
    • 체인링크
    • 20,890
    • +3.21%
    • 샌드박스
    • 205
    • +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