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 즉시 시세차익” 가격 경쟁력 갖춘 분양단지 ‘블루칩’ 뜬다

입력 2025-12-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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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S-클래스 힐더포레' 광역 조감도. (중흥토건)
▲'중흥S-클래스 힐더포레' 광역 조감도. (중흥토건)

수도권에서 분양가 대비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단지에서 실거주는 물론 투자 수요까지 흡수하며 ‘분양시장 블루칩’으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중심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입지를 갖춘 단지들이 주목받으며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는 지속적인 상승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달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000만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공사비 부담과 환율 등 외부 변수가 맞물리면서 분양가는 한동안 상승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건설 원가 상승을 보여주는 공사비 지수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최근 이어지고 있는 고환율 기조가 수입 자재비 상승을 부추기며 분양가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매매가격 역시 상승세가 뚜렷하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연초 대비 약 7%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1억 원 이상 오른 단지도 적지 않다. 실제로 지난달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 전용면적 120㎡A 타입은 17억 원에 거래되며 이전 최고가(15억 원) 대비 2억 원 상승한 금액으로 새 기록을 썼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DMC디에트르한강’ 전용 116㎡A 타입 또한 최근 15억5000만 원에 거래되며 기존 최고가 대비 무려 2억6000만 원이 오른 가격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처럼 분양가와 매매가가 나란히 오르는 흐름 속에서, 분양 시점에 실질적인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는 실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대출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 비규제 지역이나 정비사업지 인근에서 선보이는 단지들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다.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신규 단지도 공급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는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인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구역 공동 2BL에서 ‘시티오씨엘 8단지’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6층, 7개 동, 전용면적 59~136㎡ 총 13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 역세권 입지로 걸어서 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한 정거장 떨어진 송도역은 인천발 KTX(예정) 등이 개통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도 우수하다.

두산건설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일원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 총 1202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충청남도에 두산건설이 처음 선보이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다. 동남구 부촌 청당동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데다 높은 상징성과 우수한 상품성 등을 갖춰 향후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란 기대를 받는다.

중흥토건은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일원 딸기원2지구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중흥S-클래스 힐더포레’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5층, 22개 동, 1·2단지 총 1096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59·84㎡ 637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단지 앞 경춘로를 통해 차량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하철 7호선 상봉역과 8호선 구리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지역에서는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10억 원에 근접한 곳도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분양가를 제시하는 단지는 실수요층과 투자층 모두에게 가치가 크다”며, “특히 인근 단지 대비 가격경쟁력이 확보된 신규 단지는 당첨과 동시에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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