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도연 오비고 대표 “글로벌 모빌리티 라이프 AX 플랫폼 리더로 도약할 것”

입력 2025-12-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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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연 오비고 대표가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빌리티 라이프 AX 플랫폼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오비고)
▲황도연 오비고 대표가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빌리티 라이프 AX 플랫폼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오비고)

“기술 회사에서 모빌리티 라이프 인공지능 전환(AX) 플랫폼 회사로 전환해 새로운 사업을 영위하겠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인공지능(AI) 기반의 차세대 ‘모빌리티 라이프 AX 플랫폼’과 핵심 서비스를 공개했다.

‘모빌리티 라이프 AX 플랫폼’은 오비고가 추구하는 ‘SDV 시대의 새로운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다. 축적된 차량용 브라우저 및 콘텐츠 기술과 AI 플랫폼을 결합해 차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디어 소비부터 차량 관리, 주행 전·후의 일상까지 아우르는 통합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황 대표는 “자동차에서 즐기던 콘텐츠, 자동차 정비 등 불편·불안했던 부분을 데이터 기반으로 합리화하는 것들이 저희 서비스 방향”이라며 “‘모빌리티 라이프 AX 플랫폼’은 오비고의 축적된 기술력과 AI가 결합해 만들어낸 미래 모빌리티의 청사진”이라고 말했다.

오비고는 ‘운전자의 불편을 편리로, 불안을 안심으로’ 전환하고, 차량을 사용자 중심의 초개인화된 스마트 생활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AI 콘텐츠 △AI 카케어 △AI 브라우저 등 핵심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AI 콘텐츠 서비스는 오비고의 픽나우(PickNow), 픽조이(PickJoy), 픽클(Pickle) 등 ‘픽(PICK) 시리즈’를 중심으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혁신한다. 차량 데이터와 이용 패턴을 분석해 주행 상황, 시간대, 사용자 취향에 맞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게임, 오디오 콘텐츠를 추천하고 국가·지역별 특화 서비스까지 제공해 차 안에서의 시간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카케어는 AI 기술을 활용해 차량의 생애주기 전반을 책임지는 토털 차량관리 서비스다. 차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와 최적의 정비 시점을 알려주는 AI 정비 알림, 복잡한 차량 기능 및 사용법을 쉽고 정확하게 안내하는 AI 매뉴얼 등 편의 기능을 제공해 운전자의 쉽고 안전한 차량 관리를 돕는다. 완성차 업체를 시작으로 렌터카·보험·중고차 등 모빌리티 전반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AI 브라우저는 차량 환경에 최적화된 음성 인식 기반 웹 브라우저로 주행 중에도 안전하고 직관적인 인터넷 사용을 지원한다. 검증된 차량용 브라우저 기술력에 생성형 AI와 차량 데이터를 결합해 정보 검색을 넘어 차량 제어와 서비스 호출까지 가능한 차량 특화 버티컬 AI 브라우저로 고도화하고 시장 표준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나아가 방산, 조선 등 타 산업 영역으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매출 구조도 바뀔 전망이다. 황 대표는 “B2B에서 B2C로 확대되면서 매출 구조도 로열티만 받는 사업에서 이제는 구독료, 광고, O2O, 빅데이터로 광범위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는 카케어, 콘텐츠, 솔루션 세 축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 비중 80% 이상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율주행차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가 늘어나는 메가 트랜드에 맞는 사업으로 새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황 대표는 “운전자의 일상을 혁신하는 새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글로벌 모빌리티 라이프 AX 플랫폼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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