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테슬라 저가 매수⋯카카오페이증권, 11월 투자 트렌드 공개

입력 2025-12-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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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페이증권)
(사진=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한 달간 자사 플랫폼에서 국내·해외 주식을 거래한 이용자의 수익률과 주요 매수 종목을 집계한 결과, 미국과 한국 증시 모두 평균 수익률이 전월 대비 뚜렷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다만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투자 흐름은 오히려 강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11월 미국 주식 평균 수익률은 3.6%로 전월 11.1%에서 크게 줄었다. 인공지능(AI)·반도체 약세가 영향을 미쳤다. 엔비디아(-13%)는 구글의 AI 칩 개발 이슈로 조정을 받았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구매 1위에 올랐다. 테슬라(-6%)도 수익률은 둔화했지만 내년 저가 모델 출시 기대감 등으로 매수 2위를 기록했다.

'3개월 연속 상위 10%' 수익률을 기록한 이른바 ‘주식 고수’들의 평균 수익률은 55.5%로 전월 대비 낮아졌으나 일반 이용자보다는 크게 앞섰다. 이들은 SOXL·NVDL 같은 레버리지 ETF와 TSLQ·NVDQ 등 인버스 ETF를 병행하며 변동성 대응 전략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국내 주식 평균 수익률은 5.4%로 전월 9.2%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SK하이닉스(-5%), 삼성전자(-7%) 등 대형 반도체 주가는 조정을 받았지만, 매수 1·2위를 유지했다.

신성장 테마는 강세를 보였다. 에이비엘바이오(+89%)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계약으로 급증했고, 노타(+43%)는 온디바이스 AI 관련 기대감으로 순위권에 올랐다. 네이버(-9%)는 두나무 인수 이슈에도 약세를 보였으나 매수 관심은 이어졌다.

국내 ‘주식 고수’들의 평균 수익률은 45.3%로 오히려 전월 대비 개선됐다. 이들은 반도체 비중을 유지하면서 디앤디파마텍(+36%), 펩트론(+26%) 등 비만·대사질환 모멘텀을 갖춘 바이오 종목을 적극적으로 담았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11월은 조정 국면 속에서도 투자자들이 기회를 적극적으로 탐색한 시기였다”라며 “기술주 약세에도 저가 매수가 이어졌고, 숙련 투자자는 레버리지·인버스 병행 전략으로 변동성 대응력을 높였다”라고 평가했다.

11월 투자 트렌드 전문 리포트는 카카오페이 앱의 ‘증권–더보기–무지 쓸모있는 투자 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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