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15%로 인하된 美 관세, 지난달 14일부터 소급 적용”

입력 2025-12-11 0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위스 “기업 경쟁력 강화 기대”
기업들 “불확실성 제거 환영”
관세 인하로 경제 성장률 상승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3D 프린팅 미니어처 모델이 스위스 국기와 관세라는 단어 앞에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3D 프린팅 미니어처 모델이 스위스 국기와 관세라는 단어 앞에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스위스 정부는 기존 39%에서 15%로 인하된 미국의 관세가 양측의 협상이 타결됐던 지난달 14일부터 소급 적용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위스 정부는 성명을 통해 “다시 미국 시장에서 유럽연합(EU)이나 다른 교역 상대국과 동일한 조건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스위스 회사들의 경쟁력이 다시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관세 상한선이 15%로 설정되면, 스위스에 대한 무역 가중 관세는 평균적으로 약 10% 하락할 것”이라며 “이는 스위스 기업들의 미국 시장 접근성을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스위스는 미국과 지난달 14일 스위스산 수입품 관세를 39%에서 15%로 낮추는 데 합의했다. 양국은 세부사항 논의를 위한 후속 협상을 거쳐 내년 1분기 중에 최종 협정을 체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스위스 기업들은 2028년까지 미국에 2000억 달러 규모의 직접 투자를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스위스는 미국에 자국의 모든 공산품과 수산물 시장을 개방하고 소고기와 가금류 등에는 무관세 쿼터(할당량)를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인하된 관세가 언제부터 적용되는지 불분명한 문제가 생기며 스위스 기업들은 미국으로 상품을 보내는 것을 최대한 미루는 상황이었다. 이날 발표 이후 스위스 기업들은 정부의 발표에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CNBC는 전했다.

한스 거스바흐 취리히 연방공대 KOF연구소 경제학자는 “이번 관세 인하가 내년 스위스 경제성장률을 0.3~0.5%포인트(p) 끌어올리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이란 자금줄 봉쇄 ‘최후통첩’⋯관건은 중국 [美, 對이란 ‘경제적 왕따’ 작전]
  • 코스피, 비반도체 순환매 확산에 강보합 마감…외국인은 반도체 대거 매도
  • 박위 CCTV 논란이 남긴 것 [해시태그]
  • "싸서 좋은데 대용량은 부담"…창고형 할인마트 '소분 모임' 인기 [데이터클립]
  • [종합] 현대차 잠정 합의에 기아도 막판 교섭…계열사 요구도 거세졌다
  • SK하이닉스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찬반 25표 차 ‘초박빙’
  • 단독 아틀라스 개발·반복조립 통합관리…보스턴다이내믹스, 양산 체계 고도화 [현대차 로봇 승부수]
  • 잘 팔리면 ‘닮은꼴’ 너도나도…식품업계 끊이지 않는 ‘미투’ 논란 [이름값 무임승차]
  • 오늘의 상승종목

  • 08.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809,000
    • +4.4%
    • 이더리움
    • 3,445,000
    • +2.29%
    • 비트코인 캐시
    • 373,600
    • +1.91%
    • 리플
    • 2,066
    • +2.89%
    • 솔라나
    • 139,500
    • +8.22%
    • 에이다
    • 307
    • +2.33%
    • 트론
    • 475
    • +0.64%
    • 스텔라루멘
    • 268
    • +1.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200
    • +2.38%
    • 체인링크
    • 16,100
    • +2.42%
    • 샌드박스
    • 49.6
    • -5.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