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는 한국공학교육인증원, 대전테크노파크 대전 라이즈센터와 함께 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산업계와 함께하는 대학교육 혁신포럼’을 연다.
이재명 정부가 지속가능경영 확산을 주요 정책과제로 추진하는 가운데 대학 교육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요소를 어떻게 반영할지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포럼은 ‘산업계가 바라보는 대학 지속가능경영 교육’을 주제로 진행된다. 산업계 실무자와 ESG 교육을 담당하는 대학 교원이 참여해 대학 교육과 산업 현장의 요구를 연결할 방안을 모색한다.
첫 발표에서는 조진형 경인교대 교수가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이 수행한 요구 분석을 토대로 ESG 산업 동향과 청년 인재에게 필요한 직무 역량을 제시한다. 최용환 NH-Amundi자산운용 팀장은 강화되는 국내외 ESG 공시 제도와 기업 현안을 설명하고, 실무 중심 ESG 교육의 방향을 논의한다.
이어 이연우 수석위원(두산 지주 ESG 자문위원·법무법인 태평양)은 현장 자문 경험을 기반으로 ESG 시대에 필요한 인재 육성 전략을 소개한다. 손정락 KAIST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교수는 녹색성장·탄소중립 목표에 정책과 금융을 접목해 운영한 연구인력 양성 사례를 공유한다.
발표 후에는 산업계 요구를 반영한 ESG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놓고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윤소영 지역인재정책관은 “지속가능 경영이 기업의 중장기 경쟁력으로 부상한 만큼 대학 교육도 산업계 흐름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며 “교육부는 산업과 대학의 연계를 강화해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