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량 규제 강화에…연말 대출 문턱 높이는 은행권

입력 2025-12-07 14: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출금리 빠르게 올라⋯시장금리ㆍ가산금리 조정 영향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 대출 안내 현수막.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 대출 안내 현수막. (사진=연합뉴스)

연말 가계대출 총량규제로 '대출 절벽'이 현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두고 있지만 시장금리를 반영한 은행권 대출금리는 이미 상승세로 굳어지는 모습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4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120∼6.200%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8일(연 4.020∼6.172%)과 비교해 하단이 0.100%포인트(p), 상단이 0.028%p 높아졌다.

혼합형 금리는 앞서 지난달 중순께 약 2년 만에 처음 상단이 6%대를 넘어선 데 이어 하단도 약 1년 만에 다시 4%대에 진입했다.

주담대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기준·연 3.840∼5.865%) 역시 같은 기간 상단은 0.015%p 떨어졌지만 하단이 0.020%p 올랐다. 신용대출 금리(1등급·만기 1년)도 연 3.830∼5.310%에서 연 3.830∼5.507%로 상단이 1주 만에 0.197%p 상승했다.

은행권 대출 금리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국민은행은 8일부터 주담대 주기·혼합형 금리를 지표금리인 5년물 금융채 상승 폭만큼 추가로 인상하기로 했다. 해당 상품들의 금리는 연 4.25∼5.65%로 0.03%p씩 오른다. 국민은행뿐 아니라 시장금리를 주간, 일간 단위로 반영하는 다른 은행들도 시장금리 상승분 등을 주담대 금리에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출 금리가 뛰는 원인으로는 시장금리와 코픽스 등 지표금리 상승이 꼽힌다. 여기에 개별 은행이 가산금리까지 높인 결과로 해석된다. 은행의 대출 금리는 은행채 금리·코픽스 등 시장·조달금리를 반영한 지표(기준)금리와 은행들이 임의로 덧붙이는 가산금리로 구성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 관리 등 측면에서 가산금리를 통해 대출 수요를 억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6380선 사상 최고치…사상 최초 120만 닉스에 '국장 탄력'
  • "운이 안 풀릴 때는 관악산"…등산 인기에 산 인근 지하철역 이용객 '급증' [데이터클립]
  • 올리브영 빌런·맘스터치 진상 뒤늦은 파묘…어떻게 됐을까?
  • "공연 취소합니다"⋯흔들리는 K팝 투어, 왜? [엔터로그]
  • 한은, 신현송 총재 시대 개막⋯복합위기 속 물가·환율·성장 균형찾기 '과제'
  • '해묵은 논쟁' 업종별 차등적용제 39년 만에 부활하나 [내년 최저임금 논의 시작]
  • 100조원 무너진 저축은행, ‘금리 인상’ 배수진… 수익성 악화 딜레마
  • 엠에스바이오, 수익성은 확인됐는데…코스닥 관건은 ECM 확장성·RCPS [IPO 엑스레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095,000
    • +1.2%
    • 이더리움
    • 3,441,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658,000
    • +0.3%
    • 리플
    • 2,129
    • +0.76%
    • 솔라나
    • 127,100
    • +0.39%
    • 에이다
    • 371
    • +0.82%
    • 트론
    • 487
    • -0.61%
    • 스텔라루멘
    • 268
    • +6.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20
    • +1.55%
    • 체인링크
    • 13,960
    • +1.31%
    • 샌드박스
    • 11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