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이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정시모집을 대비해 학생·학부모·교원을 위한 다양한 진학 지원 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연구정보원은 △대입 정시 설명회 △1대1 특별진학 상담센터 △정시 자료집 및 강의 영상 △쎈(SEN)진학 프로그램 등 네 가지 축으로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정시 설명회는 13일 오전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다.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가 △2025 정시모집 결과 및 2026 수능 분석 △2026 정시모집 특징과 지원 전략 등 핵심 내용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8~10일 온라인 설문을 통해 접수순으로 진행된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경우 18일까지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등에서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
학생 개별 상담은 25~27일 광진구청과 영등포여고에서 진행된다. 서울 지역 고3과 졸업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총 1530건의 상담이 제공된다. 인문·자연·의학·미술·체육·특성화고·전문대 등 계열별 상담 부스를 마련해 맞춤형 상담을 강화했다.
상담센터는 매년 95% 이상 만족도를 기록하며 모든 상담 부스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수요가 높다. 상담은 지원단 소속 진학지도 전문 교사가 맡는다.
학교 현장의 진학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시모집 대비 자료집과 강의 영상도 제작해 보급한다. ‘쎈(SEN)진학 2026 대입 정시모집 진학지도 자료집(5종)’은 1일까지 서울 관내 고등학교에 배포됐다. 자료집 파일은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에 탑재해 교원뿐 아니라 학생·학부모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정시모집 제도 △계열별 지원 전략 등을 다룬 대입 진학지도 동영상 10편도 5일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와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다.
수능 성적 기반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확인할 수 있는 ‘교사용 쎈진학 프로그램’과 ‘쎈진학 나침판’도 제공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실제 진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돼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다. 정시 지원 가능 대학 조회 기능은 19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정근식 교육감은 “정시 설명회와 1대1 상담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진학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겠다”며 “공교육 중심의 진학지도를 강화해 사교육비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