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국내 최초 R&D·마케팅용 K9 보유

입력 2025-12-04 09: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출 등 목적 방산물자 보유’ 방위사업법 개정 첫 사례…“비용∙시간 대폭 절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일 창원3사업장에서 연구개발(R&D) 및 마케팅용 K9A1 자주포 출하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일 창원3사업장에서 연구개발(R&D) 및 마케팅용 K9A1 자주포 출하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방산업체 최초로 수출과 개조개발 등을 위한 자체 무기체계를 보유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한국 방산업체는 군 장비를 일정기간 빌려 전시회에 참가하거나 연구개발(R&D)용으로 활용해왔다. 그러나 7월 ‘방산업체가 수출 또는 국방 연구개발 등을 목적으로 방위사업청장의 승인을 받아 방산물자를 생산하거나 개조∙개발해 보유할 수 있다’는 내용의 방위사업법 개정안이 통과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현재 수출 주력 상품인 K9A1 자주포와 포탑 완전자동화 개발이 진행 중인 K9A2 자주포,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 등 주요 장비를 자사 소유로 확보하게 됐다. 2일 출하식을 가진 R&D 및 마케팅용 K9A1 자주포는 내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방산 전시회에 첫 전시될 예정이다.

법 개정에 따라 장비 1대당 연간 약 1억 원의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방사청 및 국방부로부터 대여 승인을 받기 위해 통상 2~3개월 걸렸던 행정 절차도 없어졌다. 이에 따라 해외 사업 수주를 위한 성능시험이나 개조∙개발이 빠르게 가능해져 수출 경쟁력이 높아지고, 군도 전력 공백 부담을 낮출 수 있게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국회와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글로벌 방산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제품 혁신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김동관, 손재일, Michael Coulter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1.28]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0월 경상수지 68억 달러 흑자…연간 누적은 사상 최대[종합]
  • KFC·‘기묘한 이야기’ 시즌5 협업…신촌점 도배한 ‘데모고르곤’에 먹는 재미 UP[가보니]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돈으로는 못 산다”…최소 100만 엔 지원도 효과는 미미 [해외실험실: 지방소멸대응 ①-일본]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진웅 측, 소년범 의혹에 "확인 중"⋯'시그널2' 어쩌나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39,000
    • -1.1%
    • 이더리움
    • 4,737,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861,000
    • -2.21%
    • 리플
    • 3,126
    • -4.35%
    • 솔라나
    • 207,100
    • -3.72%
    • 에이다
    • 659
    • -1.64%
    • 트론
    • 429
    • +2.88%
    • 스텔라루멘
    • 377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890
    • -2.12%
    • 체인링크
    • 21,260
    • -2.25%
    • 샌드박스
    • 222
    • -3.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