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내란 청산’ 시민대행진 불참 결정⋯“위해 우려”

입력 2025-12-0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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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1주년인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빛의 혁명 1주년 대국민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1주년인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빛의 혁명 1주년 대국민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이해 참석하기로 했던 시민대행진 집회에 불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3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당초 오늘 저녁 7시에 개최되는 ‘12·3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대개혁 시민대행진’에 참여하려 했으나 위해 우려 등 경호 사정으로 최종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특별성명 발표 후까지만 해도 “다시는 (계엄과 같은)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스스로를 다잡기 위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조용히 참석하려 한다”고 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무대에 올라 연설하거나 응원봉을 들고 참여하는 방안까지 검토했지만, 대규모 인파가 몰리고 현장 통제가 쉽지 않은 집회 특성상 안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시민대행진은 시민단체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기록기념위원회’가 주관해 계엄 저지 1주년을 기념하는 집회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도 함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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