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의 내년 예산이 7조8555억 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예산 대비 7883억 원 증가한 규모다.
3일 문체부는 "K컬처 300조 원 시대 출발을 위한 예산으로 콘텐츠산업의 국가전략산업화, 국민이 함께 누리는 관광 등에 주력해 편성했다"라고 밝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콘텐츠 부문에서는 △K콘텐츠 펀드 출자(4300억 원)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지원(238억 원) △대중음악 공연환경개선 지원(120억 원, 신규) △K콘텐츠 복합문화공간 조성(155억 원) △게임 제작 환경 인공지능 전환 지원(75억 원, 신규) △방송영상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콘텐츠 제작지원(399억 원) 등 총 1조6177억 원을 편성했다. 올해 대비 가장 큰 폭(3443억 원)으로 예산이 증가했다.
문화예술 부문에서는 △K아트 청년창작자 지원(180억 원, 신규) △K뮤지컬 지원(244억 원) △예술인 복지금고(50억 원, 신규) △예술산업 금융지원(융자 200억 원, 보증 50억 원, 신규) △청년문화예술패스(361억 원) △통합문화이용권(2915억 원) 등을 포함해 올해 예산 대비 2830억 원(11.9%)이 증가한 2조6654억 원을 편성했다.
관광 부문에서는 △지역사랑 휴가지원제(65억 원, 신규) △근로자 휴가지원(107억 원) △(가칭)핫스팟 가이드(10억 원, 신규) △K-지역관광 선도권역 프로젝트(50억 원, 신규) △글로벌 관광특구(30억 원) △관광산업 금융지원(7105억 원) 등 올해보다 1327억 원(9.8%)이 증가한 1조4804억 원을 편성했다.
체육 부문에서는 △공공체육시설 개·보수(953억 원) △어르신 대상 스포츠 프로그램 지원(75억 원, 신규) △예비국가대표 양성(30억 원, 신규) △체육인 직업안정 지원(88억 원) △스포츠산업 금융지원(2884억 원) 등 올해보다 248억 원(1.5%)이 증가한 1조6987억 원을 편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