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지방공기업 최초 ‘내부회계관리제도’ 도입…회계 투명성 전면 강화

외부 회계법인 ‘적정성’ 검토로 대외신뢰 확보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옥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지방공기업 최초로 내부회계관리제도를 도입하며 회계 투명성과 청렴경영을 전면 강화했다.

GH는 1일 “재무정보의 신뢰성과 자산보호를 위해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선제 도입했고, 외부회계법인으로부터 제도 운영의 적정성도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재무제표가 회계기준에 따라 정확히 작성·공시됐는지를 합리적으로 보증하기 위한 관리체계다. GH는 법적 의무대상이 아님에도 회계 투명성 확보와 책임성 강화를 위해 제도를 자발적으로 도입했다.

GH는 1단계로 자금·결산 분야의 회계절차를 표준화하고 업무흐름과 검증체계를 정비했다. 이를 통해 재무보고의 정확성과 내부통제 수준을 높였으며, 외부회계법인 검토를 통해 제도의 적정성도 대외적으로 확인받았다.

GH는 이번 1단계를 시작으로 2026년 재고·유형자산까지 범위를 넓히고, 2027년에는 기타 전 프로세스로 확대하는 3단계 로드맵을 추진한다. GH는 “2027년까지 자산 전 과정을 아우르는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진 GH 사장은 “내부회계관리제도 도입은 GH가 ‘투명한 회계, 청렴한 경영’을 실행하는 분기점”이라며 “도민이 믿을 수 있는 공기업으로 성장하고 ESG 가치를 내재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