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비익조(比翼鳥)/모방투자

입력 2025-12-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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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샤를 드 푸코 명언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사랑의 말을 남겨놓아야 함을 나는 배웠다. 어느 순간이 우리의 마지막이 될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므로.”

프랑스의 군인, 탐험가, 지리학자, 수도자다. 사하라 사막에서 홀로 은수(隱修) 생활을 보낸 뒤 알제리 남부의 투아레그족 사람들과 지내면서 그들이 믿는 이슬람을 이해하고 고유의 언어와 풍습을 배워 타 종교 및 문화 존중의 모범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현재 가톨릭과 성공회에서는 성인으로 공경하고 있다. 축일은 12월 1일. 오늘은 그가 숨진 날. 1858~1916.

☆ 고사성어 / 비익조(比翼鳥)

암컷과 수컷의 눈과 날개가 하나씩이어서 짝을 짓지 않으면 날지 못한다는 전설상의 새다. 남녀나 부부 사이의 두터운 정을 비유한다.

당나라 시인 백거이(白居易)가 노래한 장한가(長恨歌)에 나온다. “칠월 칠석 장생전에서/깊은 밤 사람들 모르게 한 약속/하늘에서 만난다면 비익조가 되자 원했고[在天願作比翼鳥]/땅에서 만난다면 연리지가 되기를 바랐지요.”

‘안사의 난’으로 사천으로 피난하던 도중에 궁중 호위 무사들이 반발하자 양귀비는 현종의 애끓는 눈물을 뒤로 하고 목을 매어 자진한다.

☆ 시사상식 / 모방투자

개인투자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 유행하는 주식을 따라 매수·매도하는 투자 방식이다.

기업 실적과 무관하게 투자자 간 입소문만으로 주가가 급등락하는 것이 특징이며, 변동성이 매우 크다. 밈 주식은 SNS 등에서 유행하는 주식을 개인투자자들이 집단으로 매수·매도하며, 기업 가치와 무관하게 주가가 움직인다.

투자자 간 모방 심리로 인해 짧은 시간 내에 급등락이 반복될 수 있고, 예측이 어렵고, 투자 손실 위험이 큰 게 특징이다.

☆ 우리말 유래 / 느닷없이

‘늦(징조, 기미)’ + ‘닷(까닭, 이유)’의 옛말. ‘예상이나 징조도 없이 갑자기’라는 뜻이다.

☆ 유머 / 슬픈 사랑

주유소 알바하는 아가씨가 마음에 들었다. 눈도장 찍으려고 매일 주유소에 가서 휘발유를 1리터씩 샀다.

어느 날 우리 동네에 연쇄 방화 사건이 났다. 그 알바 아가씨가 나를 경찰에 용의자로 신고했다.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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