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에 ‘AI 김치톡톡’ 기증…생활 편의 지원 확대
쪽방촌·자립준비청년까지…13년간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속 지원

LG전자가 임직원 참여형 김장 봉사활동을 13년째 이어가며 지역사회 상생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 용산 일대 저소득 장애인 가정 300곳에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전달하고, 복지관 이용 장애인들을 위한 따뜻한 한 끼 나눔도 마련했다.
LG전자는 27일 서울 용산구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에서 ‘2025 LG전자 임직원 김치톡톡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LG전자 임직원으로 구성된 ‘라이프스굿 봉사단’ 30여 명이 함께 참여해 김장 김치를 담그고,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이날 봉사단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160여 명에게 김장 김치·수육 등으로 구성된 나눔 밥상도 마련해 따뜻한 식사를 대접했다. LG전자는 복지관에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 1대도 기증했다. 이 제품은 씽큐(ThinQ) 앱을 통해 포장김치 정보를 인식해 최적 온도를 설정하는 ‘AI 맞춤보관’ 기능을 적용했고, 내부 상칸을 좌우로 구분해 김치·냉장·냉동으로 개별 설정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LG전자의 김장 나눔 활동은 올해로 13년째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된 2021년을 제외하고 2012년부터 매년 이어왔으며, 쪽방촌, 자립준비청년, 아동양육시설 등 김장을 직접 담그기 어려운 계층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해 왔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최승환 LG전자 선임은 “직접 만든 김치와 함께 안부를 전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G전자 ‘라이프스굿 봉사단’은 김장 나눔 외에도 청소년 진로 멘토링, 장애 아동·청소년 특식 지원, 환경 정화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국내외에서 이어가고 있다. 몽골·미얀마 등 해외에서도 지역 교육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펼친 바 있다.
백승민 LG전자 키친솔루션마케팅담당은 “직접 김장을 하기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고자 임직원들과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을 확대하며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