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5호선 김포 연장 확정,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예타 통과, 2·9호선 연장 추진, 골드라인 혼잡 완화, 버스·택시·주차·운전면허센터까지 김포의 모든 교통축이 민선 8기에서 재편되며 도시경쟁력이 수직 상승했다.
28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수년간 멈춰있던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을 국가 본사업으로 확정시키며 김포 접근성 혁신의 기반을 세웠다. 이어 장기–부천–서울 주요 거점을 잇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 예타를 통과해 ‘서울 30분 시대’가 현실화됐다. 김포시는 2호선 신정지선, 9호선 김포 연장 최적안도 마련해 경기도에 제출했다.
김병수 시장은 교통기본권 회복에도 속도를 냈다. 일산대교 통행료 문제에 대해 김포시민이 한쪽만 부담을 지는 구조를 더는 용납할 수 없다며 반값 통행료 지원을 선제적으로 시행했고, 경기도도 즉시 무료화로 화답했다. 시는 조례 제정 이후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지원한다.
내부 교통 역시 큰 변화가 있었다. 골드라인 혼잡률은 225%에서 204%로 낮아졌고 운행 간격은 3분30초에서 2분30초로 단축됐다. 6편성 12량 증편과 국비 153억 원 확보로 2026년 말에는 2분10초대 운행도 가능해진다. 출근급행버스 70번(A~D) 도입과 70C·70D 상시화는 혼잡률 감소에 직접적 효과를 냈다. 사우동–김포공항 구간 10km 버스전용차로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이 10분 가까이 줄었다.
생활교통도 전면 개선됐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아라마리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신규 노선을 조정했고, 택시 53대를 증차해 총 685대를 운영 중이다. 공영주차장 11개소 1,272면 확충과 통합주차관리시스템 도입으로 주차 편의도 크게 개선됐다. 전국 최초 도시형 김포운전면허센터 유치로 학과시험·갱신까지 김포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되며 시민 편익이 대폭 확대됐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 교통의 변화는 단순한 개선이 아니라 도시 전체의 체질을 바꾸는 혁신”이라며 “김포를 수도권 서부의 교통 중심축으로 확실히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