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해제 방해 의혹' 추경호 의원, 다음 달 2일 구속 기로

입력 2025-11-28 16: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정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심리⋯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현역 의원 중 권성동 이어 두 번째 영장⋯'계엄 1년'째 날에 결과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자신의 체포동의안 표결에 앞서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자신의 체포동의안 표결에 앞서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 방해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다음 달 2일 구속 갈림길에 선다.

28일 법원에 따르면 이정재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다음 달 2일 오후 3시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통상 자정을 넘어 심사 결과가 나오는 것을 고려하면 계엄 1년이 되는 다음 달 3일 구속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은 12·3 비상계엄 당시 비상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당사→국회→당사'로 세 차례나 변경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계엄 해제 요구결의안 표결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지난해 12월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계엄 해제 요구안은 재석 190명·찬성 190명으로 가결됐으나,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90명이 표결에 참석하지 못했다.

특검팀은 추 의원이 당시 홍철호 전 정무수석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윤석열 전 대통령과 차례로 통화한 점을 두고 표결 방해 등 협조를 지시받은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또 추 의원이 윤 전 대통령의 계엄 관련 전화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점,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의 표결 참여 요청을 여러 번 무시한 점 등이 구속영장에 적시됐다.

특검팀은 9월 초 추 의원 자택과 사무실,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또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 김상욱·백혜련·김성회·박성준 민주당 의원, 조경태·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계엄 당시 국회 상황을 재구성해왔다.

추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전날 본회의에서 재석 180명 중 찬성 172표, 반대 4표, 기권·무효 각 2표로 가결됐다.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 상병)의 영장 청구로 현역 의원이 구속심사대에 서는 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권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1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올해 주택 보유세 8.8조 육박…공시가 급등에 1년 새 1조 더 걷힌다
  • 전고점까지 81p 남은 코스피⋯기관ㆍ외인 ‘사자’세에 2%대 강세 마감
  • 다주택 압박에⋯강남 아파트 실거래가, 3년여만에 3% 하락 전망
  • 20대는 주차·40대는 자녀…세대별 '좋은 집 기준' 보니 [데이터클립]
  • 퇴직연금 ‘쩐의 전쟁’⋯적립금은 신한, 수익률은 농협 선두
  • 비행기표보다 비싼 할증료…"뉴욕 왕복에 110만원 더"
  • 노동절 일하고 '대체 휴일' 안 된다⋯근로 시 일당 최대 250% 지급
  • 미·이란, 다음 주 파키스탄서 2차 협상…백악관 “휴전 연장 요청 안 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756,000
    • +0.43%
    • 이더리움
    • 3,464,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658,500
    • +1.54%
    • 리플
    • 2,140
    • +4.34%
    • 솔라나
    • 131,800
    • +5.36%
    • 에이다
    • 382
    • +4.37%
    • 트론
    • 483
    • +0%
    • 스텔라루멘
    • 249
    • +6.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30
    • +2.27%
    • 체인링크
    • 14,110
    • +2.99%
    • 샌드박스
    • 123
    • +6.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