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보증기금이 디지털·데이터·플랫폼(DDP) 기반의 경영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신보는 ‘제25회 대한민국디지털경영혁신대상’에서 디지털 경영대상 부문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이 상은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성과가 우수한 기관을 선정해 수여한다.
신보는 ‘DDP 혁신’을 경영 방침으로 내세우며 수요자 중심의 디지털 사업을 추진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업무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빅데이터 기반 신상품 출시 △플랫폼 기반 시장 친화적 금융서비스 △지속 가능한 경영혁신 등 4대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비대면 플랫폼 ‘온비즈(ON-Biz)’를 구축해 보증 신청부터 약정과 기한 연장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고객 편의성을 높인 점을 인정 받았다. 내부적으로는 AI 챗봇 ‘신보톡톡’과 업무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해 직원들이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민간 플랫폼과의 연계 성과도 돋보였다. 은행 플랫폼에서 보증과 대출을 한 번에 처리하는 ‘이지원(Easy-One) 보증’과 B2B 플랫폼 결제 기능을 활용한 ‘페이원(Pay-One) 보증’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재구매율 등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평가모형을 개발해 기존 심사 체계로는 평가가 어려웠던 이커머스 소상공인 전용 보증 상품을 출시하며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했다.
이주영 신보 전무이사는 “이번 수상으로 신보가 ‘DDP 혁신’을 통해 수요자 중심 금융서비스를 창출해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라며 “디지털·AI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을 돕는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