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 작업치료과, 성인학습자 대상 '현장 체험형 산업체 탐방'… 재활의료 실무 역량 강화

입력 2025-11-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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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학습자 CO-CO 워크랩 사진  (사진제공=경남정보대학교)
▲성인학습자 CO-CO 워크랩 사진 (사진제공=경남정보대학교)

'부산을 대표하는 커뮤니티 칼리지'를 표방하는 경남정보대학교 작업치료과가 최근 성인학습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의료기관 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단순 견학 수준을 넘어 재활치료 현장의 실무를 직접 경험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운대 나눔과행복병원, 큰솔병원 등 부산 주요 재활의료기관에서 이뤄졌다. 학생들은 실제 치료 공간의 흐름을 따라가며 장비 운용 방식과 환자군별 치료 접근법을 관찰했다. 이론교육만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최신 트렌드와 실무 감각을 체득하는 데 집중한 구성이다.

특히 성인학습자라는 학습자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 설계가 눈에 띈다. 경력 전환이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학업을 선택한 재학생들이 많은 만큼, 현장의 치료사들과 직접 질의응답을 통해 취업 요건, 병원 조직문화, 직무 역량 등을 세밀하게 확인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성인·아동 작업치료의 직무 차이 △재활치료 세팅 구성과 장비 제어 △환자군별 중재 전략 등 실무 중심 데이터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일부 학생들은 “실제 현장에서 어떤 역량을 요구하는지 명확해졌다”며 경력 개발 방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박주영 교수는 "성인학습자는 뚜렷한 동기와 목표를 기반으로 다시 학업을 시작한 경우가 많다"며 "산업체 탐방과 같은 현장 연계 교육을 강화해 실효성 높은 커리큘럼을 구축하고, 학습자 개개인의 경력 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남정보대 작업치료과는 2025학년도부터 평일 야간·토요일 대면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결합한 '성인학습자 친화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과는 직장인·경력 전환자를 위한 현장 중심 교육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지역 기반 커뮤니티 칼리지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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