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대표 커뮤니티 칼리지’를 지향하는 경남정보대학교 헤어디자인과가 '산업현장 직진형' 프로그램으로 학생 역량 강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헤어디자인과 재학생들은 지난 10월 28~29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제63회 준오 헤어쇼'를 참관했다.
세계 정상급 미용 전문가들과 경남정보대 졸업생 선배들이 대거 참여하는, 업계 최상위급 쇼케이스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학생들은 곧바로 국내 대표 헤어브랜드인 ‘청담 에비뉴 준오’와 준오아카데미, 1,000평 규모의 ‘아이디헤어’를 차례로 직접 방문했다.
단순 견학을 넘어 현장 근무 중인 선배들과 간담회를 열고, 커리어 설계·브랜드별 직무 구조·해외 진출 포지션 등 ‘실제 시장’의 좌표를 확인했다.
유은주 학과장은 "경남정보대 헤어디자인과는 이미 주요 브랜드들과 취업 약정형 주문식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라며 "RISE 사업과 연계한 현장형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산업현장이 ‘과목’이 되는 교육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커뮤니티 칼리지’의 방향을 실험하는 이 학과가, 산업의 ‘한복판’을 학생들에게 바로 연결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 전시 체험을 넘어, 시장 기반 역량 강화라는 대학 교육의 다음 단계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